돌아오자마자 향수.
by sebin
모카포트

오늘 이케아 가서 산 게 몇 가지 되는데, 이건 산 거라기 보다는 확 지른 거다. 눈 여겨 본지 2년이 넘었고, 늘 사고 싶지만 "지금 내게 꼭 필요한가?" 항목에서 걸려 리스트에서 제외되곤 했던 모카포트. 229위안(요즘 환율이면 3만원이 좀 넘는 가격)이라는 가격도 좀 부담스러웠는데, 다른 걸 얼마 안 사더라도 이걸 하나 집어들면 전체 계산액에 최소 400위안은 나올 테니까.

오늘은 그냥 큰맘먹고 질러 버렸다. 어차피 통장 잔고도 바닥을 드러내, 이걸 사나 안사나 어차피 돈 없는 건 마찬가지다 싶어서 (라기 보다는 그렇게 자위하기) 그냥 확 집어들었다. 그래, 집에서도 평범한 드립커피 말고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거야. 6인분짜리 포트니까 한번 끓이면 잠 안올 때까지 마실 수 있겠다! 아무래도 내 인생에 집에 에스프레소 기계를 들여놓을 날은 오지 않을 것 같으니 (어차피 그만큼 커피에 해박하지도 않고) 이 정도면 폼나게 커피를 마실 수 있겠다.

한국에서 판매되는 비슷한 용량의 다른 메이커 제품이 6만원 정도 하니까, 가격상으로는 꽤 괜찮은 것 같다. :)

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[?]

by sebin | 2008/03/30 23:21 | 살아간다는 것 | 트랙백(1) | 덧글(2)
트랙백 주소 : http://bakku.egloos.com/tb/3682374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Tracked from 记忆 at 2008/03/31 19:04

제목 : 모카포트2
어제 모카포트를 사고 하루 종일 두근두근 하다가, 점심을 먹고 깨끗히 씻어 말려둔 포트를 꺼내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보았다. 집 앞에 생뚱맞게 블렌쯔(Blenz)가 생겼는데, 전에 쓰던 커피 메이커로 커피를 만들어 마신다고 거기서 커피를 한 봉지 샀었다. 커피에 대해 잘 알면 브랜드며 산지며 로스팅정도며 그런 것까지 다 알아가면서 사겠지만, 난 그냥 커피를 좋아할 뿐이고 커피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까 그냥 너희 커피 뽑는 원두로 갈아달라고 ......more

Commented at 2008/03/31 08:51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sebin at 2008/03/31 10:02
OK

:         :

:

비공개 덧글

◀ 이전 페이지 : 다음 페이지 ▶
ⓒ 2005 bakku.egloos.com All rights reserved. | Powered by egloos.com
카테고리

최근 등록된 덧글

최근 등록된 트랙백
삿뽀로 비행을 다녀와서..
by 하늘을 걸어다니며 별을..
짜잉뚱 두번째 이야기 : ..
by 가볼래 닷컴
우연히
by 외날개 히요Heeyo
티벳의 복수라
by 중국 생활하면서 이것 저것!
아오먼지에에 또 가다.
by 记忆
모카포트2
by 记忆
중국의 미국 따라 하기
by 일체유심조
베트남 여행⑫ - 호치민..
by 한일커플의 B(秘)급 여행
2007년 4월 25일 이오공감
by 이오공감의 흔적

rss

skin by minimars